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 그 중심에 KAIST 실패연구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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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패널 : 김진호, 박준규, 박위 / 정리 : 안혜정
KAIST 학부생 동아리 ICISTS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GRAFFITI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마지막 세션은 실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페일콘(Failcon)이었다.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창업 선배들의 실패 경험과 실패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패널 토크였다. 참여 패널로는 1세대 벤처 골드뱅크의 주역이자, 현재 아트스탁을 운영하는 김진호 대표, 강원도 양양을 2030서퍼들의 성지로 탈바꿈시킨 서피비치의 박준규 대표를 모셨다. 또한 유튜브 위라클 채널의 운영자 박위씨가 행사의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패널 토크에서 오고 간 실패 이야기를 정리했다.
원본2022-02-07
안혜정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실패연구소는 카이스트의 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소의 역할과 사업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데 있어, 구성원들이 무엇을 실패라고 여기고, 실패를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관련하여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실패연구소는 카이스트 구성원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실패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총 735명의 구성원(학부생 185명, 대학원생 386명, 교원 55명, 직원 103명, 기타 6명)이 조사에 참여하여, 실패에 관한 본인의 생각뿐 아니라 실패연구소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보내왔다. 이 글에서는 수집된 의견에 대한 내용분석의 주요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원본2022-02-07
안혜정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일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성공한 유명인의 회고록에 심심찮게 등장하지만, 개인의 일화를 넘어 실패와 성공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나 과학적 연구는 놀라울 만큼 찾아보기가 힘들다. 본 보고서에서는 학계, 창업, 그리고 테러 시도의 영역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통해 실패와 성공의 역동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Center for Science of Science&Innovation(CSSI)의 Dashun Wang 교수의 연구진이 발표한 두 개의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가 보여주는 실패의 역동이 우리의 통념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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