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실패연구소 에세이 공모전 ‘나의 실패 이야기’ 수상작 연재
최인수 /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저는 지금도 꾸준히 실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겪어온 실패들 역시 제가 걸어온 길이며 하나의 도전이었
고, 무엇보다 제 포트폴리오의 한쪽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알기에 다시 일어나서 시작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
다. 니체가 그의 책 ‘우상의 황혼’에서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쓴 것처럼, 저는 실
패를 통해서 점점 더 나은 엔지니어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얻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무뎌져 가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
는 힘을 꾸준히 쌓아 가고 있는 서른 살의 제가 자랑스럽고, 지금처럼 도전의 가치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