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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2023 봄학기 실패세미나 행사스케치 : 오늘의 실패에서 내일로 나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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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패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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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5:26:27

지난 4월 26일 카이스트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실패연구소의 세 번째 실패세미나가 열렸다. ‘실패세미나’는 다양한 분야 리더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실패 경험이나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청중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는 실패연구소의 강연 시리즈이다.

“매일의 실패를 대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순흥 카이스트 명예교수, 신철호 OGQ대표, 정경화 토스팀 콘텐츠 매니저가 강연의 연사로 나섰다. 카이스트 학생들을 지도하며 고민했던 한순흥 교수는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작은 실패에 익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은 실패를 즐기는 방법’ 이라는 강연을 준비했다. 의도적으로라도 작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실패에 대처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결국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실패의 그릇을 키우는 길이라는 조언을 담았다.

카이스트 동문이자 콘텐츠크리에이터 플랫폼 OGQ를 창업한 신철호 대표는, 실패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도, 자신의 임계점을 설정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몫이라며 가치있다고 믿는 일을 끈기있게 반복해 나간다면 매일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도 행운과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스팀의 성장기를 다룬 ‘유난한 도전’을 펴낸 토스팀의 정경화 매니저는 토스팀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며 실패를 경험한 개인과 조직의 변화과정에 주목했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개인과 조직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과 조직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생생한 사례를 전해준 시간이었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세 개의 강의는 공통적으로 개인이 매일의 실패를 어떤 태도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청중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컸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의 프레임 속에서 오늘의 실패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결과적인 실패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우리는 마음과 행동으로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세대도, 활동의 영역도, 경험도 다른 세 연사의 이야기를 이어지는 페이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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