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 그 중심에 KAIST 실패연구소가 있습니다.
총 게시물 수 : 16개
2022-05-24
연사 : 공경철·김진한·류석영·곽재식·허지원 / 정리 : 안혜정
지난 4월 29일 실패연구소의 첫 ‘실패세미나’가 열렸다. “Learning from Failure as a way to be a First Mover”라는 제목의 실패세미나는, 다양한 분야 리더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실패 경험이나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청중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는 실패연구소의 강연 시리즈이다. 첫 세미나에서는 다섯 명의 연사가 나와 실패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생생한 경험담과 사례로 함께 전했다. “Learning from Failure as a way to be a First Mover” 공경철 | 성공과 실패는 어떻게 구분하는 건가요? 김진한 | 우주개발 사례로 본 실패의 의미 류석영 | Let a Little Sun Shine in Your Heart 곽재식 | 내 KAIST 시절의 실패 허지원 | 실패의 여러 모양과 의미 : 심리학의 시선
원본2022-05-24
안혜정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견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특히 실패경험을 통해 개인적 깨달음을 얻는 것을 넘어, 조직적으로 실패를 통한 교훈을 얻고 이를 조직의 자산으로 만드는 일은 더욱 그렇다. 많은 조직의 리더들은 실패를 통해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패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할지에 대한 전략을 가진 조직은 드물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Edmondson교수가 하버드비지니스리뷰에 실은 「Strategies for Learning from Failure」 보고서와 일본 실패학의 창시자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의 견해를 바탕으로 조직에서 실패학습 전략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를 다루어 본다. 1. 기업조직에서 실패가 발생하는 원인의 스펙트럼을 살펴보고, 실패발생 맥락에 따른 특성을 살펴본다. 2. 실패정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통해 조직 차원에서의 실패학습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살펴본다. 3. 조직 차원의 실패 학습이 일어나기 위하여 리더가 취해야 할 역할에 대해 제안한다.
원본2022-02-24
안혜정
성공의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종종 실패는 숨겨야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몇몇 분야들로부터 ‘실패를 밖으로 드러 내고 공유하자’ 라는 움직임이 지속해서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실패경험 공유’의 흐름을 불러온 몇 가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실패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효과를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사례> - 페일콘(Failcon: Fail Conference) - 퍽* 나이트(f*-up night) - 세계 실패의 날 (international day for failure) - 실패박람회(Fail Expo)
원본2022-02-07
안혜정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실패연구소는 카이스트의 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소의 역할과 사업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데 있어, 구성원들이 무엇을 실패라고 여기고, 실패를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관련하여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실패연구소는 카이스트 구성원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실패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총 735명의 구성원(학부생 185명, 대학원생 386명, 교원 55명, 직원 103명, 기타 6명)이 조사에 참여하여, 실패에 관한 본인의 생각뿐 아니라 실패연구소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보내왔다. 이 글에서는 수집된 의견에 대한 내용분석의 주요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원본2022-02-07
안혜정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일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성공한 유명인의 회고록에 심심찮게 등장하지만, 개인의 일화를 넘어 실패와 성공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나 과학적 연구는 놀라울 만큼 찾아보기가 힘들다. 본 보고서에서는 학계, 창업, 그리고 테러 시도의 영역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통해 실패와 성공의 역동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Center for Science of Science&Innovation(CSSI)의 Dashun Wang 교수의 연구진이 발표한 두 개의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가 보여주는 실패의 역동이 우리의 통념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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