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 그 중심에 KAIST 실패연구소가 있습니다.
총 게시물 수 : 68개
2025-09-16
최성재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2024 KAISTian 실패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최성재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주력하는 바가 우리 인생에 딱 들어맞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살아왔어! 당신들은 어떻게 살아갈래? 결국 자기 인생이다. 남과 비교해서 자기를 잃어버리는 것은 자신이다. 또한, 6개월간 인턴 생활을 해보며 느꼈던 점은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다들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선택을 하던 나 또한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다양한 도전을 거치고 하루하루에서 행복을 느끼는 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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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KAIST 실패연구소
2025 KAIST 실패포상 : KAIST TANK 팀 KAIST가 두 번째 실패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KAIST 실패포상은 연구, 교육, 창업, 행정부문에서 도전적 시도를 통해 의미 있는 교훈을 얻은 구성원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표창장과 함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실패대상의 영예는 KAIST 학부생들로 구성된 'KAISTank' 팀(팀장 이돈영)이 차지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로 6년간 중단됐던 동아리를 재건하고 미국 화학공학회(AIChE) Chem-E-Car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화학반응으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 팀은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중학교 실험수준으로 알려진 반응조차 안정적으로 구현하기까지 수차례의 실패를 겪었고, 배터리의 안전성 승인을 받기 위해 대회 직전까지 고군분투했다. 더욱이 한국 대회가 무산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기자 명단(Waiting List)에 등록하는 대안을 선택했다. 결국 대회 한 달을 앞두고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현장에서도 언어 장벽과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30개 팀 중 20위권에 머무르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KAISTank 팀의 진정한 가치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있었다. "실패는 도전을 멈추게 하는 요인이 아니라, 더 탄탄한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철학으로 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갔다. 더 나아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후배들과 공유하며 '실패 자산화'를 실천했다. KAIST 실패포상의 후보 추천과 심사를 주관한 실패연구소는 “성적이나 결과가 아닌, 도전의 전 과정을 통해 배움을 이끌어 낸 사례야말로 실패상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KAISTank 팀을 올해 실패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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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강원일 (KAIST 기계공학과)
2024 KAISTian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이는 성공과 실패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개념이다. 진정한 성공은 성공/실패라는 이분법을 넘어, 우리가 얼마나 발전하려 하는지, 얼마나 배우고 성장하려 하는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존재하지도 않은 기준에 따라 실패와 성공을 구분하려 하거나, 실패에서 벗어나 성공의 끝으로 도달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성공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에세이 또한 나에게 성공이 될지 실패가 될지는 결과로써 판단되지 않는다. 물론 에세이를 통해 작품이 선정되면 성공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 자체로 성공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성공에 한 발짝 더 나아간 것 같다. 만약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성공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태도를 가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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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OOO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2024 KAISTian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OOO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커쇼 인터뷰는 사실 마지막 부분으로 유명합니다. “제 마지막 감사 인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바칩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어 원문은: Thank you for reminding me that you are never as good as you think you are) 2014년 그렇게 뛰어났던 커쇼였지만, 커쇼는 그해 가을야구에서 세인트루이스에 공략당해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좌절시켰습니다. 저 역시도, 제가 그렇게 까진 뛰어나진 않다는 것을, 그래서 항상 더 애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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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OOO (KAIST 항공우주공학과 )
2024 KAISTian Story 공모전 수상작 OOO (KAIST 항공우주공학과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을 성공적인 커밍아웃이라고 한다면, 나는 완전히 실패했다. 정의를 다른 각도로 비추어가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실패한 것이 맞다. 부모님은 그 주제를 속으로 넘겨버렸고 나도 다시 말을 꺼낼 생각이 없으니, 상태로만 보면 고등학생 때에서 나아간 것이 없다. 그러나 그런 몇 년 간의 괴로운 시간 속에서 아주 많이 단단해졌음을 느낀다. 예전처럼 익명의 글에 아주 스트레스받지도 않고,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에 그렇게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이미 내 친구들과 부모님의 반응을 보았기 때문이다. 농담거리가 아닌 일로 농담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말 별로라고 할 정도의 여유도 생기게 되었다. 부모님에게 한 커밍아웃은 실패했지만 어쨌든 반응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몇천 가지의 가능한 시나리오를 그리며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가끔 우울하고 불안해질 때가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제는 알 것도 같다. 다 부딪쳐서 겪어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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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김건호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2024 KAISTian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김건호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놓아버림’ 사용 설명서 [1. 감정을 인식하고] [2. 감정을 수용한 후] [3. 감정을 탐구하고] [4. 감정을 놓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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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OOO (KAIST 생명과학과)
2024 KAISTian Failure Story 수상작 OOO (KAIST 생명과학과) 앞에 소개한 세 가지의 방법들은 모두 내가 대전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느낀 수많은 무기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운 계획이 작살나고 일상이 실패했다는 자괴감에서 비롯된 무기력을 지우려고 사소한 것에서 변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아,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계획한 일을 하지 못 함에서 기원하고, 크게는 실패한 하루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실패한 하루를 겪어가며 굴곡진 10년의 대전 생활을 살아온 것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 당시를 회고하면 힘든 순간이었겠지만 빠르게 지나간 순간이었다. 아마 한 일이 없으니까 더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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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이채연 (KAIST 생명과학과)
2024 KAISTian Failure Story 수상작 이채연 (KAIST 생명과학과) 21년 여름, 나랑 같은 주제의 연구 논문이 일본에서 출판되었다. 정확하게 같은 내용이었고, 결과도 같았다. 한동안 허무와 자기 연민, 자기 부정에 깊게 시달렸다. 내가 한 일이 무로 돌아가 버린 기분이었다. 내가 좀 더 부지런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 주변에서 위로도 해주고 실질적 도움도 주고자 했다. 정말 괜찮아지기까지 얼마나 걸렸더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느 날 깨달았다. 이렇게 멈춰 있으면, 내 연구도 여기서 정말 끝이구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이 연구를 이렇게 끝내버리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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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노준영 (KAIST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2024 KAISTian Failure Story 수상작 노준영 (KAIST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제가 겪은 거절이란 완고한 배척이 아닌 어디든 다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또 제 인생을 더욱더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제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 모양과 색깔이 늘어남에 따라 여러 언어, 문화,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 결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오래 배울 수 있게 되었죠. 어릴 적 미국에서 겪었던 서러운 인종차별은 오히려 “그런 사람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에서 느꼈던 정체성의 혼란은 오히려 “내가 현재 속한 곳에서 내 할 일을 열심히 해내자”라는 단순한 다짐을 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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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OOO (KAIST 생명화학공학과)
2024 KAISTian Story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OOO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연습이 완벽을 만드는 주된 이유는 실패했을 때 그 자리에 머물거나 다시 시도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세 번째 선택지, 즉 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때로는 필요한 선택입니다. 여러 번 실패하면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포기하고 더 의미 있는 일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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